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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인플레이션, 두달째 둔화 예상"...RBI 금리 내릴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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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트투자컨설팅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1-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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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의 가팔랐던 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5~5.3%로 모아지면서 인도중앙은행(RBI)의 내달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졌다.
인도 금융 전문 매체 민트는 25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 12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 상승률이 5.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역시 "이달 6~9일 43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12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이들 전문가 추정치 5.3%는 직전월의 5.5%에서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4개월래 최저치다. 실제로 5.3%를 기록할 경우 2024/25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3분기(10~12월) CPI 상승률은 5.7%가 된다.
인도 국영은행인 바로다은행(Bank of Baroda)는 12월 CPI 상승률 추정치로 민트와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보다 더 낮은 5%를 제시했다. 채소 가격 하락과 식용유 가격 안정으로 인플레이션이 통제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인도 CPI 상승률은 7월 3.65%로 저점을 찍은 뒤 10월 6.21%로 치솟으며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의 46%를 차지하는 식품 가격 급등이 원인이었다.
현지 신용 평가 기관 ICRA의 아디니 나야르 수석 경제학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일부 식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12월 CPI 상승세가 완화될 것"이고 전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RBI의 중기 목표치인 4%까지 완화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 가격이 반등할 수 있고, 루피화 약세로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바로다은행은 "루피 가치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궤적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을 모티너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의 별도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6년 하반기가 돼야 물가 상승률이 4%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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