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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12월 인플레, 전망치 하회...RBI 금리 인하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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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트투자컨설팅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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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물가 상승세가 두달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중앙은행(RBI)이 금리 인하 공간을 더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수출 경쟁력을 위한 루피 약세 용인에도 여유를 갖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인도 통계 및 프로그램 실행부(MoSPI)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5.22%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12월 물가 상승률은 작년 8월 이후 4개월래 가장 낮은 수치이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로이터와 블룸버그·현지 금융 전문 매체 민트는 모두 전문가 추정치로 각각 5.3%를 제시했다.
인도 CPI 상승률은 7월 3.65%로 저점을 찍은 뒤 10월 6.21%로 치솟으며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의 46%를 차지하는 식품 가격 급등이 원인이었다. 다만 채소 가격 하락으로 식품 가격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이 11월(5.48%)부터 두달 연속 둔화했다.
인도는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4%를 제시하면서 위 아래로 2%의 허용 범위를 설정했다.
◆ RBI 금리 인하 여지 커져 
시장은 RBI의 금리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 성장세 둔화 우려 속에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이 대두해서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해리 챔버스 이코노미스트는 "RBI 리더십이 '덜 강경한 방향'으로 선회한 가운데 12월 물가 지표는 RBI가 2월 통화정책위원회(MPC) 회의에서 '완화' 주기에 진입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우리는 기준금리인 레포금리가 현행 6.5%에서 6.25%로 0.25%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탁 마힌드라 은행의 우파스나 바르드와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 전체 0.5~0.7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며 "2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 레포금리는 2개월에 한번씩 조정된다. 현재는 6.5%로, RBI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 완화에 나선 2023년 2월 이후 지난달까지 11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로이터가 앞서 지난달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다수 경제학자들은 RBI가 내달 5~7일 열리는 MP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