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이지애나, 조류독감 첫 사망자 발생...WHO "팬데믹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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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5N1)에 걸린 환자가 사망한 첫 번째 사례가 보고되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일반 대중에 H5N1가 유행할 가능성은 아직까지 낮다고 보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6일(현지시간) H5N1에 걸려 입원했던 환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는 미국 내 H5N1 인체 감염자 가운데 첫 사망 사례이다.
이 사망자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달 18일 H5N1 감염자 가운데 처음으로 심각한 증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던 환자이다. 65세 이상 고령에 해당하며 기저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자택 뒷마당에서 기르던 가금류와 야생 조류에 노출된 뒤 H5N1에 걸린 것으로 파악되었다.
다만 루이지애나주 보건부(LDH)에 따르면, 지역 내 추가 H5N1 발병 사례나 사람 간 전염이 이루어진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