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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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휴장을 하루 앞두고 장기 국채 수익률 오름세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5% 오른 4만2635.20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상승한 5918.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6% 내린 1만9478.88로 각각 집계됐다.
주식시장은 최근 국채 금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고 정부 부채가 늘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채 금리는 상승세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4.7%를 넘기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9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국가 애도의 날로 휴장한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각국의 국채 수익률 상방향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19% 하락한 513.67로 마쳤으며,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 40 지수도 각각 0.05%와 0.49% 하락했다. 반면, 영국 FTSE 100 지수는 0.07% 상승, 이탈리아 FTSE-MIB 지수는 0.4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와 폭을 작년에 예상했던 것보다 줄일 것 같단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유럽 지역의 체감경기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1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4.5를 기록해 전달(96.2)에 비해 1.7포인트 떨어졌다. 2023년 11월 94.2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인도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07% 하락한 7만8148.49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8% 하락한 2만3688.9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기업 이익 둔화 우려가 커지고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가 시장에 부담을 주었으나, 정보기술(IT) 및 석유 업종의 강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