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유가] 유가, 한파에 따른 난방 수요 기대에 상승…금값은 장중 4주래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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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에 불어닥친 한파가 연료 수요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금값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우려로 4주래 최고치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0센트(0.82%) 오른 73.9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76센트(1.0%) 상승한 76.9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 이상 내린 유가는 이날 상승 전환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텍사스 북부 일부부터 버지니아주 서부까지 겨울 폭풍의 영향을 받고 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이날 유가 상승에 대해 "미국에서 겨울 연료 수요가 시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