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주] 5일만에 반등...블랙웰 생산 소식에 하드웨어 섹터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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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7일 중국 증시는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된다.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0.71% 상승한 3,229.64, 선전 성분지수는 1.14% 상승한 9,998.76, 창예반 지수는 0.70% 상승한 2,028.36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국방부가 6일(현지시간) '중국 군사 기업' 명단을 업데이트하면서 중국 대기업들을 포함시킨 사실이 공개됐다.
명단에 새로 포함된 기업으로는 중국의 1위 SNS 기업인 텐센트(텅쉰, 騰迅), 중국의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닝더스다이, 寧德時代), 중국의 D램 업체인 CXMT(창신춘추, 長芯存儲), 드론 업체인 오텔로보틱스(다오퉁즈넝, 道通智能), 퀙텔(이위안퉁신, 移遠通信), 국영 해운업체인 코스코(중궈위안양, 中國遠洋) 등이다.
기존에 등재된 중국 기업 6곳은 이번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현재 134개 기업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번에 포함된 기업들은 중국의 대표적인 대기업들로 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CATL과 텐센트는 "미국 국방부가 명백한 착오를 한 것이며, 어떠한 군사 관련 활동에 참여한 바 없다"라고 반발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하락을 면치 못했으며,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중국 증시는 이날 중폭의 기술적 반등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