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외환] '트럼프 우려'에 美 10년물 금리 4.7% 돌파...달러화도 2년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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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8일(현지시간) 장중 4.7%를 뚫는 등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가격(금리와 반대)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이 몰고 올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전날에 이어 국채 금리를 밀어 올렸다.
다만 장 후반 실시된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확인된 데다 인플레이션 둔화를 예상한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의 발언에 장 막판으로 갈수록 장기 금리는 오름폭을 줄였다.
이날 장중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73%까지 오르며 지난해 4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오름 폭을 반납하며 미 동부 시간 8일 오후 4시 25분 현재는 4.685%로 전날과 변함없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