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방해 용납 안돼"...내각인선 강행 위해 공화당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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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내각 및 고위직 지명자에 대한 민주당의 방해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31일(현지 시각)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루스소셜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11월 대선 및 의회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했고, 미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우리의 위대한 지명자 중 많은 이들의 인준 절차를 부적절하게 정체시키고 지연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모든 종류의 속임수를 곧 시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공화당원(의원)들은 그것을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나라를 경영해야 하고, 해결해야 할 많은 중대 문제를 안고 있으며, 그 문제들은 주로 민주당원들이 만든 것이다. 공화당원들이여, 똑똑하고 거칠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