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임에 "美와 합병하면 관세도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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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 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자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한다면 관세는 사라지고 세금은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오전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많은 캐나다 사람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캐나다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무역 적자와 보조금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트뤼도 총리는 이 사실을 알았고, 사임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어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하면 관세도 없고 세금도 훨씬 낮아질 것이며, 끊임없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해질 것"이라면서 "함께한다면, 얼마나 위대한 국가가 될까"라고 밝혔다.